경희의료원, 극동 러시아 병원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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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극동 러시아 병원과 MOU
  • 박현
  • 승인 2010.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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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 및 학술교류 활성화 성과 얻고 돌아와
경희의료원 교류협력실(실장 김병호 교수)은 해외환자유치와 협력기관 구축 및 의료원 의료기술과 시설 홍보를 위해 최근 극동러시아의 거점도시인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나호드카의 시청 및 주요병원, 에이전시 등을 방문해 양해각서 체결, 의료봉사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연해주 항구도시인 나호드카시의 시청을 방문한 의료원팀은 시장 올렉 칼랴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앞으로 나호드카시 의료봉사 및 의료진 연수에 대한 계획을 전달했다.

나호드카 시장은 “경희의료원의 높은 의료수준과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하다며 “나호드카에서의 경희의료원의 의료봉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한국관광공사 지원 아래 많은 국내병원의 환자유치경쟁 지역인 블라디보스톡의 참전용사병원(병원장 발레리 프리하지코)에서는 우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를 경희의료원에 의뢰하고, 의료진 연수 및 의료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경희의료원 방문팀은 하바롭스크 제2주립병원의 현대적인 러시아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현지 의료진들과 의료 기술교류 및 협력을 다지는 장을 마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바롭스크 시청 국제관계처장(타티아나 이바노바)과의 면담에서 의료진 연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타티아나 이바노바 처장은 “러시아가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이 부족한 편”이라고 밝혔고 이에 “경희의료원의 의료진 연수 및 의료봉사 계획에 대해 시 행정부 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 방문 일정동안 각 도시의 의료관광을 추진하는 현지 에이전시들을 방문해 실질적인 현지사정을 파악하고 경희의료원을 홍보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한편 나호드카시에서는 협약체결에 대한 지역언론(TV, 인터넷)의 취재가 이루어져 현지에서의 경희의료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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