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공동으로 노인독감예방 행복100세 캠페인
대한노인의학회(이사장 이욱용)가 노인 독감예방을 위한 5가지 수칙을 발표했다.또 노인의학회는 대한노인회와 공동으로 9월6일부터 12월까지 65세 이상 노년층의 독감예방을 위한 "행복 100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감은 모든 연령층이 감염되지만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감염에 취약하고 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 철저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국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 10명 중 8.7명이 노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노인의학회는 노인 독감예방 수칙으로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삼가하고 갈 경우엔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 씻기 △65세 이상의 노인 및 만성질환자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하기 △독감백신 접종 전후 추운 곳에서 너무 오랜 시간 노출되어 있지 않기 △독감백신 접종 후 30분간 의료기간에 머물러 이상반응 관찰하기 등 5가지를 권고했다.
노인의학회와 노인회는 캠페인 기간 동안 노인 독감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한 홍보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 전국 노인의학회 소속병원과 경로당에 배포하고, 노인전용 영화관인 종로 "실버영화관"에서 "행복100세 뉴스"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 인플루엔자 집중예방기간인 9~10월에는 일반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희 대한노인의학회 부회장은 "독감은 예방수칙을 잘 지켜낸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덧붙여 매년 예방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독감백신 접종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 후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접종 전후 너무 추운 곳에 오래 노출되어 있지 않도록 해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은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서 많은 노인들이 인플루엔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노인독감 예방수칙 다섯 가지를 잘 숙지한다면 다가오는 환절기 노인독감을 충분히 예방하고 캠페인 이름처럼 행복한 100세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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