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7218 미국 임상3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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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7218 미국 임상3상 돌입
  • 최관식
  • 승인 2010.09.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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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리어스사, 자이복스와 대조실험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비교
동아제약(사장 김원배)이 지난 2007년 2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社 (Trius Therapeutics)에 라이선싱 아웃한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DA-7218’이 미국 내에서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다.

이 시험은 FDA에서 항생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급성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임상시험으로 트리어스社는 지난 6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3상시험 계획서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트리어스社는 이중맹검, 실약대조 시험을 통해 ‘DA-7218’(200mg, 1일 1회) 6일간 경구투여와 ‘자이복스정’(linezolid 600mg, 1일 2회) 10일간 경구투여 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하게 된다.

임상을 진행 중인 트리어스社의 제프리 스테인 대표(Jeffrey Stein)는 “FDA에서 최근 발표한 신규 가이드라인에 준해 급성세균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에 대한 임상·허가에 관련된 사항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항생제의 유효성은 임상시험의 투약 종료 시점에서 평가된 반면 우리는 새로운 FDA 가이드라인에 준해 ‘DA-7218’ 투여 개시 후 48∼72시간 시점에서 유효성을 평가함으로써 ‘DA-7218’의 빠른 치료효과를 강조할 것이며, 이것은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상당한 치료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이 개발한 ‘DA-7218’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MRSA(메타실린 내성 포도상구균), PRSP(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 등의 슈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최대 8배 이상의 우수한 항균력과 더 넓은 항균 스펙트럼, 그리고 경감된 부작용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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