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농촌 의료봉사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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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농촌 의료봉사활동 실시
  • 박해성
  • 승인 2010.08.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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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진료과 60여명 의료진 참여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1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일대의 의료소외지역에서 의료봉사 및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명지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용호) 소속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교수 및 전공의,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의료진과 일반직 60여명이 참여해 안과, 정형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7개과의 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초음파장비 및 X-ray, 저주파치료기, 안과 및 이비인후과 장비까지 동원하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마련했다.

제대로 된 진료를 받으려면 차를 타고 최소 1시간여를 가야하는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일대의 주민들은 “해마다 의료봉사단이 찾아오기는 했지만 이번처럼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과 많은 장비들이 오기는 처음”이라며 “당분간 병원 갈 걱정은 없게 됐다”며 의료봉사단을 반겼다.

봉사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김재욱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민들의 건강을 돌봐드리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치료할 수 없는 부분은 직접 병원으로 모셔 치료를 받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은 의료봉사 기간 중 채취한 혈액과 X-ray 검사 등의 검사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후 의료진을 재 파견하거나 환자가 내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머루나무 손질과 고추따기, 환경정화 등의 농촌 일손돕기 활동과 농촌진흥청에서 마련한 영농컨설팅도 함께 진행되며 농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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