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겸애교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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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 "겸애교리" 강조
  • 최관식
  • 승인 2010.08.0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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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내정된 직후 소감 통해 서민에게 희망과 꿈 되찾아주겠다 밝혀
8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진수희 내정자는 이날 친서민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진 내정자는 “지금 우리는 전세계적 경제위기를 빠르게 벗어나고 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서민들의 생활은 아직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지적하고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서민 정책의 핵심 부처로서 빈곤층과 서민은 물론 중산층까지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복지혜택을 누리는 ‘능동적 복지국가’를 구현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닌 부처”라고 강조했다.

진 내정자는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서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兼愛交利(겸애교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兼愛交利란 남도 내 몸처럼, 남의 가족도 내 가족처럼, 남의 나라도 내 나라처럼 사랑하자는 보편적 겸애(兼愛)와 그 실천방도로 물질적 경제적으로 모두에게 의식주를 보장하는 교리(交利)를 강조한 전국시대 묵자의 사상으로 오늘날 사회복지와 보장적 성격의 혁명적 발상을 말한다.

1955년생인 진 내정자는 대전여고를 거쳐 1972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 1975년 졸업 후 인디애나대학과 일리노이대학(시카고)에서 사회학으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여의도연구소를 거쳐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의원(서울 성동갑)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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