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심장환자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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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심장환자에게 희망을
  • 박현
  • 승인 2010.07.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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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의과학대학교 구미차병원 심장혈관센터 1주년 기념학술대회
CHA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14일 오후 6시 구미차병원 7층 대강당에서 구미 지역 최초로 개소한 심혈관센터의 1주년 기념식과 심장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과 학술심포지엄에는 구미차병원 조수호 병원장을 비롯 구미 지역의 주요 인사와 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번째를 맞이한 심장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심혈관내과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학병원 교수는 물론 지역 내 내과 의사들에게 최신 의학정보와 학술정보를 제공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 이후 1년 동안 심장초음파 3천500례, 심혈관촬영 및 심장중재시술 500례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100여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해 명실상부 구미 지역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구미차병원 조수호 원장은 "과거에는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을 가진 구미지역 환자들이 타 지역으로 이송돼 힘들게 치료를 받았지만 구미지역에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한 이후로 응급진료와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의 첨단장비와 전문의료진을 기반으로 지역의 위급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차병원 심혈관센터는 개소 1주년에 맞춰 심장질환 의심환자 이송 즉시, 심장응급팀(팀장이현상 교수)이 대기상태로 전환되고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표준 진료지침(CP, Critical Pathway)에 따라 치료가 바로 시작되는 심장응급진료 시스템을 지역에서 최초로 구축해 운용한다.

특히 심장혈관이 막혀 중재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진단과 시술이 이뤄지도록 해 응급 심장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차병원 이현상 심혈관센터장은 "심근경색환자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진단을 받고 중재시술을 포함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면서 "구미차병원은 이번에 첨단시스템을 도입, 증상발현부터 치료시작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심평원이 제시하는 권장시간인 120분보다 크게 단축된 90분 이내에 모든 진단과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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