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초 나눈 학술대회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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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기초 나눈 학술대회로 호평
  • 박해성
  • 승인 2010.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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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사학회, 일본학회와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
최근 개최된 골대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임상과 기초 세션을 분리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윤현구·제일병원)는 지난 15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임상과 기초 세션을 분리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원들이 기호에 맞춰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율과 만족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또한 처음으로 일본골대사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기획하며 국제적 추세의 최신지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 석학 5명 외에도 미국 로마린다대학의 Baylink DJ 교수가 ‘비타민 D의 생리학적 작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한국인의 골다공증 역학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Ⅳ에서는 서울의대 신찬수 교수의 ‘한국 코호트 연구’, 연세의대 문성환 교수의 ‘국민 건강 영양 조사 결과’, 중앙의대 하용찬 교수의 ‘건강보험심사청구자료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에서 신찬수 교수는 “최근 T-score 산출에 모든 인종에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골절의 위험은 다른 골밀도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므로 골밀도의 골절 예측력은 각 인종마다 다를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한국인에 적용 가능한 골절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비용효과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골다공증 및 골절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현구 회장은 “최근 공정위 및 제약협회의 규제에 따라 학술대회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학술대회의 질적, 양적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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