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동북아 첨단의료허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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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동북아 첨단의료허브 나선다
  • 윤종원
  • 승인 2010.03.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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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해운대백병원 25일 그랜드 오픈
지난 78여년 동안 국내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의 5번째 병원인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3월 8일(월) 진료를 시작하고, 지난 25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그랜드 개원식에는 백낙환 이사장, 백수경 부이사장을 비롯해 권이혁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안경률 국회의원,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007년 2월 2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살기좋은 해운대에 첨단 의료장비와 천연 스파 등 최고의 의료시설을 갖춘 해운대백병원을 개원, 전국 거점병원은 물론 동북아 첨단의료허브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진료 전문화, 특성화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연면적 11만㎡에 1004개의 입원병상을 갖추었으며, 외상전문센터, 생체간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등 3개의 중점육성센터와 암센터, 간질센터, 뇌혈관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등의 전문진료센터, 그리고 각종 특수 진료실 등 모든 병동과 진료부서가 현재 진료를 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바로 진료의 전문화, 특성화이다. 단순히 시설인프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해 진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설계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진료의 전문화를 위해 질환별 특성화센터와 클리닉을 더욱 강화했으며, 진료시스템을 개선해 심혈관, 당뇨, 수술 등 당일 검사부터 진료, 시술이 가능한 원데이 케어 시스템을 확대 실시해 입원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빠른 쾌유를 도울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는 권역내 응급환자를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외내과계 중환자,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처치실과 일반병상 등을 포함하여 총 60병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공호흡기, 심장제세동기 등 최신 응급장비와 응급수술실, 고압산소실, CT실 등 병도의 검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상전문센터는 다발성 외상환자를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가 협동진료를 실시하여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국내 어디서든 3시간 이내 모든 응급 환자 이송이 가능토록 옥상에 헬리포트를 설치,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었다. 향후 이러한 항공응급의료시스템은 심장 등 장기이식수술도 가능하게 하여 획기적인 진료혁신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세계 최고의 외상전문센터를 가동 중인 미국 메릴랜드 외상센터로 해운백병원 의료진 일부가 연수 중에 있으며, 향후 미국 메릴랜드 외상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우수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생체간이식센터는 국내 최고의 간이식 전문팀을 보유한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하여 동일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대백병원 의료진이 연수 중에 있으며, 향후 다양한 진료협력을 모색중이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수술실은 로봇수술전용, 장기이식전용, 내시경전용, 산과전용 등 수술별 특성에 따른 21실을 갖추고 있으며, 야간에 수술실을 확대 개방해 환자의 빠른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수술실과 같은 4층에 위치한 중환자실은 수술후 환자의 이동과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으며 위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최첨단 헤파필터를 도입하는 등 응급 및 중증환자 집중치료시스템을 보강했다.


자연채광과 천연 담수온천으로 밝고 쾌적한 진료환경 제공
해운대백병원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진료환경의 혁신이다.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 일반병실, 중환자실, 수술실이 모두 쾌적한 최신식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일 3,000여명이 넘는 외래환자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넓은 로비를 비롯한 진료대기공간을 모두 친환경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병원 곳곳에 실내외 정원과 휴게시설로 꾸미는 등 고객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병원이 아닌 편안하고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실내중앙홀(아트리움)의 천정유리를 통해 하루종일 자연채광이 들어와 밝고 쾌적한 환경인 지하1층부터 5층에는 내과, 외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들과 전문진료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각 진료과, 전문센터 별로 별도의 진료대기공간을 마련하여 복잡함을 줄이고 환자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해 12층에 청정도 100%의 최첨단 무균병실과 희귀질환 전문클리닉 등을 별도로 구성해 공공 의료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전망이 좋은 최고층에 VIP환자를 위한 전용 병동과 어르신들의 요양과 치료를 겸하는 노인전문병동 등 특성화 병동을 운영한다.

종합검진센터는 VIP 진료실 등 국내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환자맞춤형 프리미엄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립된 환경에서 연령별, 장기별, 질환별 프로그램과 숙박프로그램 등 1대1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최적인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국제진료센터와 연계하여 의사소통의 불편없이 외국인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며, 부산 해운대가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메디컬 투어리즘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온도 34도, 일일 사용량 400톤 가량의 양질의 온천수를 개발하여 양질의 천연 담수온천을 병동, 샤워실 및 수치료실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50여 그루의 조형 소나무로 조경을 꾸며 늘푸른 실내외 정원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병실 내부에 화장실 등 환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고객 욕구충족을 위해 1인실과 2인실을 늘렸다. 특히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1층에는 대규모의 푸드코너 개방형 실내 중앙홀과 실외 정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전시장, 갤러리)과 음악회 등의 상설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1층에는 대규모 푸드코너를 비롯한 를 비롯한 휴게시설과 은행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1천1백여평의 장례식장은 전용식당을 비롯해 호텔급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50여그루의 조형소나무로 조경을 꾸며 늘푸른 실내의 정원을 사계절 볼 수 있으며, 병원 전후 출입구를 연결하는 병원거리 (hospital street)는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를 통해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신 시설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세계적인 의료환경 구축
해운대백병원은 최신 시설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세계적인 의료환경을 구축하였다. 해운대병원에 도입되는 장비는 모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의료장비로 여기에만 무려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3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Da vinci S), 감마나이프 퍼펙션(Leksell Gamma Knife Perfexion), 최신 디지털 심장혈관 및 혈관조영 진단기기, 광학식 3D동작 분석시스템(3D Motion Analysis System) 등을 비롯하여 MRI, CT, SONO 등 최신 모델로 도입된 영상의학과에는 국내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고자장테슬라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Philips Achieva MR 3.0T)와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기(Discovery CT750 HD), 핵의학과에 PET-CT와 감마카메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에 리니악(Linac)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대거 도입해 세계적 의료기관과 동일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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