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의사회 제7대 박기범 회장 취임 일성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시술을 막는 한편 외부의 다양한 계층과 타과의 진료영역 침범을 막기 위해 학술적, 임상적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대한피부과의사회 제7대 회장에 선출된 박기범 원장(서울피부과)이 지난 1일 열린 "제12회 추계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가장 중요한 과제는 "화합과 내실"이며 세부과제로는 피부과 전문의 차별성 강조, 전문진료분야에 관한 지속적인 교육, 대국민 친화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먼저 임기 2년 동안 피부과 전문의 차별화를 위해 전문적인 치료방법 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한편 피부과 전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에 비전문의의 불법시술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 표시제를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피부과질환은 피부과 전문의에게"란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일부 피부관리실이나 미용관련 업체는 시술 전후 조치나 사후관리에서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피부과 전문의 인증패를 비롯해 인증표시제 도입으로 국민들이 쉽게 피부과 전문의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실력을 강화하고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경영과 수가체계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마련해 병의원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일부 회원들의 지나친 상업적 행위로 인해 전체 회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문제발생시 경고하고 자제시키는 등 내부적 자정노력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국민 의료봉사 활동과 피부건강강좌를 전국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극빈층을 위한 진료를 통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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