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위기의 병원,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차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김태웅 회장은 협회의 최근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지난 9월1일부터 이메일 주소를 등록한 전국 회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웹진 메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및 의료보험사 자격증 취득회원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병원행정사 및 의료보험사 회원 취업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회원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웹진 메일서비스를 통해 협회 학술대회 연제집과 협회보 기사 그리고 다양한 병원경영 관련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어 병원행정관리자들의 실무적이고 이론적인 지식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병원행정사 및 의료보험사 회원 취업지원 프로젝트’는 현재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병원의 다양한 직종에서의 높은 이직율과 교육 부족으로 인한 전문성 결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가 나서서 자격증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업무를 교육, 업체 선정 후 인력파견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이 프로그램이 성공되면 병원에서는 전문성이 갖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자격증 취득자들에게는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협회가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 말했다.

김 회장은 “이 외에도 병원과 회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병원산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