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종플루 백신 2종 시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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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신종플루 백신 2종 시판 허용
  • 윤종원
  • 승인 2009.09.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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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2종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백신이 시판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EA)의 권고에 따라 역내 27개국 및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에서 노바티스의 "포세트리아"와 글락소 스미스 클라인(GSK)의 "팬덤릭스" 판매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집행위의 판매 승인은 내달 1일 발효될 예정이며 2~3주 이내에 대량 생산ㆍ판매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MEA는 겨울 독감 철이 도래하기 전에 신종플루 백신이 시판될 수 있도록 산하 위원회가 포세트리아와 팬덤릭스의 효능과 안전성 여부의 평가를 신속히 진행했다면서 지난 24일 이 백신들의 판매 승인을 EU 집행위에 권고했다.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 기준 등 세부 정책은 개별 EU 회원국이 결정할 문제지만 EMEA는 임신부를 포함한 성인과 생후 6개월이 지난 어린이의 경우 3주 간격으로 2회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30만명 이상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3천9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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