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도 신종플루는 못 피해
상태바
"권력"도 신종플루는 못 피해
  • 윤종원
  • 승인 2009.09.09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콰도르 대통령의 경호실장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된 이후 4주간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6일 끝내 사망했다.

에콰도르 정부 관리들은 7일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의 경호실장을 맡아온 존 메리노 공군 중령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이후 4주간의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 의심을 받았던 코레아 대통령은 일주일간 의학적 관찰을 받았으나, 의사들은 신종플루가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에콰도르에서는 최소 44명이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했다고 에콰도르 보건당국은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43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한 이웃국가 콜롬비아의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은 신종플루 감염 이후 일 주간 격리됐다가 7일 업무에 복귀했다.

확연히 건강해진 모습의 우리베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회의에서 재계 지도자들과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당국이 제공한 사진들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8월 28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남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신종플루에 감염된 바 있다.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이전에는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돼 일 주간의 격리치료를 받은 후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