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료 위암수술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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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무료 위암수술 펼쳐
  • 박현
  • 승인 2009.07.08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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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무료 위암 수술
‘찾아가는 진료’ 의료봉사서 암 발견, 성공리 수술 마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이 최근 위암으로 투병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펼쳤다.

무료수술 대상자인 이00(여ㆍ50세, 전남 고흥군 도화면) 씨는 지난 6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진료’때 이상소견이 보여 의료진은 바로 병원 외래예약을 하여 정밀한 검사를 받아 보게끔 조치해 추가진료를 받았던 환자다.

하지만 검사결과 위암을 판정받았고 지적장애 3급에 경제생활까지 어려운 형편이라 화순전남대병원은 이00 씨의 무료수술을 결정했고 지난 1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00 씨는 남편의 적극적인 간병이 필요한 상태이나 아들은 지적장애 1급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며 시어머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로 하루 3시간 씩 방문서비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농기계 구입비용 등으로 감당하기 힘든 부채가 생겨 파산신청을 한 상태이나 면책이 되지 않은 상태라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태이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이00 씨의 남편은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는 물론 이렇게 무료 수술까지 해 줘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범희승 원장은 수술을 마친 환자를 찾아 격려하며 “하루빨리 완쾌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진료, 원격진료 등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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