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학회 10년만에 최고 학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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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학회 10년만에 최고 학회 자리매김
  • 윤종원
  • 승인 2009.06.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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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사장에 노동영 교수, 회장에 배정원 교수 취임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 새이사장에 서울의대 노동영 교수가, 회장에 고려의대 배정원 교수가 취임했다.

학회는 지난 19, 20일 창립 1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학술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과 접목시키는데 큰 의의를 뒀다.

신임 노동영 이사장은 학회의 향후 10년 비전을 주제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유방암의 전신치료에서의 항호르몬요법, 항암요법, 그리고 표적치료의 최근 10년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조명했다.

병리학적 측면에서는 유방암 예후인자 및 치료 예측인자를 기존의 측면과 분자생물학적 측면 모두에서 다뤘다.

아시아 유방암학회 네트워크 형성의 세션에서는 대만, 일본, 홍콩 유방암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회장 및 위원을 맡고 있는 세명의 연자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도 했다.

대만 창궁메모리얼병원의 신체첸 박사로부터는 아시아 유방암 치료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해, 일본의 기타큐슈 시립병원의 쇼슈 미츄야마 박사로부터는 아이사 임상시험 개발, 홍콩대학 루이스W 초우 교수로부터는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형성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이 세션은 아시아의 유방암 현주소를 알려주는 유용한 시간들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유방암의 국소적 치료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비침습적 치료에 대해 소개가 됐으며, 치료로서 방사선조사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유방암의 분자영상학 세션에서는 서울대 강건욱 교수, 연세대 허용민 교수, 원자력의학원의 임상무 교수를 초청해 유방암의 핵의학적 분자 영상학, 신 나노분자 영상, PET-MRI 등이 소개돼, 분자영상학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로 임기 2년을 마친 이민혁 이사장은 "회원수에서나 학문적인 발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유방암 분야의 최고 학회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년의 역사 못지 않은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맞춰 지난 10년간의 학회 발전상을 담은 "한국유방암학회 10년사"가 발간돼 그 의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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