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콘텐츠모형 공동개발 착수
상태바
임상콘텐츠모형 공동개발 착수
  • 윤종원
  • 승인 2009.06.22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단 일산병원, 연대 산락협력단 및 삼성서울병원과 협약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용) 및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과 19일 위탁과제 협약을 맺고 임상콘텐츠모형(CCM, Clinical Content Model)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산병원 CCM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는 조경희 교수와 EHR 핵심공통기술 연구개발사업단 단장 김윤 교수, 삼성서울병원 책임 연구자 이풍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책임 연구자 유철주 교수등이 참석했다.

아직까지 낯선 용어인 ‘임상콘텐츠모형’(이하 CCM)이란 의료용어를 구조화한 의료정보모델의 한 종류로서, EMR시스템에서 자주 사용되는 임상개념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사전 정의해 의사가 많은 양의 임상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EHR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윤)이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의료정보모델을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중이며, 우리나라는 CCM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해 첫 한국형 CCM이 탄생하는 등 국내 의료 IT시스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산병원은 2007년 11월, EHR사업단과 연구개발협약을 맺고 ‘CCM 및 구조화된 데이터 입력도구 개발’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의료정보의 핵심분야인 임상영역의 용어 구조화를 통해 실제 전자의무기록에서의 활용가능성을 증명해 보인 바 있다.

이번 위탁과제 협약을 통해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정보 모든 영역의 모델개발 및 전자의무기록에서의 활용을 더욱 넓히자는 취지하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과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연구에서 일산병원은 투약 및 각종 검사결과 영역의 모델링을 또 위탁과제에서는 임상 전과를 포괄하는 의료 정보 영역의 모델링을 주로 연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CCM그룹장을 맡고 있는 조경희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가정의학과)는 “이번 위탁과제의 참여로 실제 EMR환경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진료정보의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참여병원에게도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EHR핵심기술요소 개발을 통해 EMR을 넘어 EHR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 용어설명
EHR : 전자건강기록 - 개인의 종합적 평생 건강기록 정보
전자적으로 수집되고, 환자의 치료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이 보호되는, 개인의 유용하
고 타당한 임상정보
EMR : 전자의무기록 - 한 의료기관 내 환자의 기록을 전산화 한 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