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과목에 책임교수제 등 새교육과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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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과목에 책임교수제 등 새교육과정 도입”
  • 강화일
  • 승인 2009.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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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가톨릭의대 학장
“소명의식이 있는 의사, 역량있는 의사, 리더십이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여 학생들과 동문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대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천명훈 가톨릭의대학장은 가톨릭의대가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첨단교육환경과 학생중심의 교육패러다임을 바꾸는 등 역량있는 의료인의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며 이와같이 말했다.
6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천학장이 밝힌 새교육과정은 기초 의학부분과 함께 임상실습위주의 교육으로 통합과목을 늘리고, 시뮬레이션 교육, 문제중심 학습, 팀중심 학습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통합과목이란 예를들면 심리학, 생화학, 내과, 외과 등 분야별 과목에서 소화기란 통합과목을 개설하고 소화기에 관련된 내용을 내과, 소아과, 방사선과 등 관련된 모든 교실이 참여하여 강의와 실습을 하는 형태. 통합과목별로 책임교수제를 도입하여 각 단위 교육과정에 대한 기획, 운영, 평가업무를 맡는다.
의대생들에게 인문사회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OMNIBUS과정도 가톨릭의대만의 특징. 생명윤리, 영성학, 의료인류학, 의료법, 의료경영학 등이 매 학년 강의되는 이과정은 학생들에게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기회를 제공해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생물학적, 사회적, 심리적 관점에서 파악하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천명훈 학장은 “성의회관 내 START시뮬레이션센터는 국내최고의 시설”이라며 “학생들에게 임상술기 교육, 표준화 환자를 이용한 진료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START시뮬레이션센터와 함께 의학도서관도 가톨릭 의학전문 대학원이 자랑하는 최신 인프라중의 하나. 전자도서관 시스템 등 3개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은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천명훈 학장은 덧붙여 “교원역량과 연구력제고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며 "교원공채, 주임교수와 연구소장의 공모제는 교원의 업무의욕 및 경쟁심을 고취시키며 학교의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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