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 따르면 유럽 27개국의 보건 장관들과 주요 종양 센터소속 전문가들이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 모여 암과의 투쟁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영양을 개선하는 문제에서 부터 방사선 치료장비 개선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으로 `암과의 투쟁"을 벌이기 위한 다 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이와 관련, IAEA는 향후 3년 간 관련 정부들과 비용을 분담한다는 기조하에 2천 400만 달러를 들여 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 방법 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벌일 예정이다.
매년 170만명이 암으로 숨지는 유럽 지역에는 현재 IAEA의 지원하에 10개의 방사선 치료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각 치료센터는 매년 수백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해당 국가 방사선 치료장비 개선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유엔은 밝혔다.
앞서 IAEA는 최근 암치료행동계획(PACT)을 마련, 개발도상국들의 "암과의 투쟁" 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유엔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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