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가송의학상 수상자 김형지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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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송의학상 수상자 김형지 교수 선정
  • 최관식
  • 승인 2009.02.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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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가 국내 학술지 국제화 위해 제정한 상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제1회 가송의학상 수상자"로 단국의대 비뇨기과학교실 김형지 교수(48)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송의학상은 지난 9월 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가 국내 의학자들의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며, 이를 통한 한국의학 학술지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제정했다.

가송의학상 수상자 평가 기준은 지난 10년간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JKMS)"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횟수와 그 학술지를 인용한 SCI 학술지의 Impact Factor의 합을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의 저자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제1회 가송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형지 교수는 2003년에 "The Proteomics Approach to Find Biomarkers in Gastric Cancer"라는 제목의 논문에 책임저자로 참여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송재단은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윤광렬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 故 김순녀 여사의 사재 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으며,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 의학계에서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논문에 1천만원의 상금을 내건 것은 가송의학상이 처음이며, 수상논문 평가 기준도 독창적이어서 국내 의학계가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상식은 3월19일 개최되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자인 김형지 교수는 1961년생으로 1987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5년 임상강사로 단국대학교병원에 발을 들여놓은 뒤 1996년부터 교수로 재직해 왔다.

현재 단국대학교병원 비뇨기과장과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다.

학술활동으로는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상임이사와 대한남성과학회 이사, 대한남성갱년기학회 이사, 유럽비뇨기과학회 정회원, 국제요실금학회 정회원이며 대한배뇨장애및요실금학회 학술상(2001년),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상(1998년)을 받았다.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과학기술부문과 의학부문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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