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 국내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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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 국내서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9.01.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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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먹는 바이러스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듣지 않는 바이러스가 국내 유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2009 절기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현재 유행하는 A/H1N1형 바이러스중 90% 이상이 먹는 항바이러스 약물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이 약물에 내성인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와 일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여러 차례 검출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과 A/H3N2의 두 가지며 질병관리본부가 이들 바이러스 각각 17건과 10건을 분석한 결과 A/H1N 바이러스의 94%가 타미플루에 내성을 나타냈다.

현재 각국은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수백만-수천만 명분의 타미플루를 비축하고 있어 내성 바이러스 출현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올해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독감백신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자, 임신부 등 우선접종대상자들은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과 함께 손씻기 "입 가리고 고개 돌려 재채기 하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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