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 공격적인 경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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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기회, 공격적인 경영 성과
  • 박현
  • 승인 2008.11.2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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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수동적인 비즈니스활동 더 심각한 곤란 초래
다국적 제약사들은 위기를 곧 기회로 생각하고 공격적인 비지니스활동을 통해 기업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2008년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임박한 글로벌 불경기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운데 몇몇 기업은 소비의 고삐를 조이고 폭풍우 버텨내기가 최상의 업무진행의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는 신기술과 추가제품을 인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거나 사업 재조정의 커다란 기회로 보고 있다. 주식값의 약세와 소기업들이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힘들어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투자정세는 식별력 있는 CEO가 투자하기에 완벽한 활동의 장이다.

"곤란할 때 인수하고 호시절에 팔아라”라는 금언은 좋은 격언으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불경기 기간에 구매한 기업들은 동기간에 정지상태로 남아있던 기업들보다 전형적으로 평균 10% 성장했다.

거대 인수는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거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예로 2008년 특수화학분야에서 자이언트그룹인 BASF는 금융위기를 이용해 낮은 가격으로 시바 특수화학을 인수, 제품 프트폴리오를 비롯해 시장점유율,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다우화학 기업도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량생산 보다는 판매시장에 주력하도록 비즈니스 재구조를 추구하면서 Rohm & Hass를 인수했다.

이와 같은 시기 적절한 인수는 기업들을 최정상에 올려놓는다. 헬스케어 분야도 또한 시장승리자들이 경제분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또 다른 분야로 새로운 역량을 인수하고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정지상태로 남아있는 것과는 거리가 먼 GSK, 화이자, 로슈 및 다른 수많은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업체들은 2007년 가격의 일부만으로 2008년 기업을 인수하느냐고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로슈의 제넨테크 입찰은 이점에서 흥미로운 사례가 될 수 있다. 최초의 입찰가격은 437억 달러로 2008년 초에 제넨테크 이사회에서 거절당했다. 그러나 시장동향 및 로슈의 입찰가치보다 낮은 제넨테크의 주식가격 덕택에 거래협상이 궁극적으로 타결된 것에 보듯이 주식보유자의 압력이 보이고 있고 로슈는 포상을 받게 될 것이다.

제넨테크 접수로 로슈는 시장에서 1위의 암치료제 기업이 될 것이다. 아바스틴, Tarceva, Herceptin, 그리고 다른 대표적인 약들은 톱레벨 성장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고 암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굳건히 해줄 것이다.

GSK는 2008년에 많은 인수를 실시했다. Reliant Pharmaceuticals 인수는 GSK의 심혈관계 질환치료제 분야에서 GSK 위치 강화에 제일 크고 주요한 행보가 될 것이다.

이러한 거대 인수는 제네릭 생산업체로부터의 경쟁으로 인해 떨어지는 이익을 고려하면 용감한 행동이라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인수활동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장기적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심지어 감원 및 시장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GSK와 같은 거대 자이언트 기업 CEO는 정지되어 있는 것이 ‘재앙의 비결’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2008년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중의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이다. 2007년 초 시장에서의 최고가인 상당한 총 78억 달러의 상당한 금액으로 MedImmune 구매한 것이 그 당시에 쟁점이 됐었는데 회고해 보면 이는 감원이 발생하면서 실수로 판명됐다.

실제로 지불된 가격은 당시 주가보다 21% 높았다. 어떤 이들은 호시절 동안에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가 곤란한 시절에 구매하는 것이 좋은 전략일까? 하고 의문을 가지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튼튼하지 못한 신약 파이프라인(개발중인 신약) 문제 및 정적인 비즈니스 상황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008년 수동적인 비즈니스활동은 기업에게 더 심각한 곤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인 비즈니스 인수의 사후분석 및 평가는 지나고 나서 보면 참 쉽지만 비즈니스활동 플랜시 미래에 무엇이 발생할지 결코 완벽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역사는 곤란한 시기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기업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는 점이다. 정지상태는 시기가 좋은 시절이던 나쁜 시절이던 간에 상관없이 거이 유익한 전략이라 할 수 없다.

시장 승리자(선두주자)는 탄탄한 시장조사의 뒷받침과 시장 변동성을 성장의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점은 이러한 전략이 위험을 감수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좋은 펀더멘탈 및 잠재성을 가진 기업들의 분별있는 인수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는 시기선택의 문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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