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와 의료비 문제등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는 금연에 대한 복합적 사회문제의 해결을 목적으로 한 ‘대한금연학회’가 창립된다.
대한금연학회 준비위원회(위원장 맹광호)는 19일 보건사회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에서의 흡연문제와 금연연구의 방향’을 주제로 학회출범을 알리는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맹광호준비위원장은 “금연학회의 창립은 여러 임상학과와 간호학, 치의학, 경제학, 법학, 심리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연구결과를 함께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흡연예방과 금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금연학회의 출범을 우리나라에서의 담배 및 흡연관련 연구의 양과 질을 한단계 더 높이는 계기로 삼아, 아직도 선진국의 두배 수준인 성인흡연율과 위험수위를 넘은 청소년 및 여성 흡연을 획기적으로 낯추는 의학적, 경제적, 법적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학술대회에서는 △담배의 중독성과 금단증상(김대진, 가톨릭의대) △간접흡연의 실태(이강숙, 가톨릭의대) △금연상담 및 행동요법(김철환, 인제대학원 대학교)등의 연수강좌와 심포지엄으로 △흡연실태와 흡연자들의 역학적 특성(지선화, 연세대보건대학원) △금연정책과 FCTC 실천방안(조홍준, 울산대 가정의학) △금연연구의 현황과 향후과제(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과 콜센터 현황과 전망(송태민, 보건사회연구원)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