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상태바
중외제약, 헬스케어 시장 공략 본격화
  • 최관식
  • 승인 2008.05.0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헬스케어사업에서만 345억원 매출 달성한다는 방침 세워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그동안 ETC(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왔던 중외제약의 일반인 대상 시장 공략의 선봉은 지난 2월 출시한 친환경 염색약 "창포엔(n)". 이 제품은 유해 화학물질을 모두 제거한 친환경 제품으로 모발과 두피 손상, 눈의 자극이나 알러지, 피부염 등 염색약의 부작용 때문에 염색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외제약은 제품 홍보를 위해 최근 유명 방송인 정은아 씨를 모델로 기용, "똑똑한 아나운서 정은아가 선택한 프리미엄 염색약"이라는 컨셉트로 "창포엔(n)" 신문 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에서 중외제약은 "창포엔(n)"이 유해한 화학성분 대신 천연 성분을 사용해 눈과 두피의 건강까지 생각한 특별한 염색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 제품을 통해 1천6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염색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시한 "피톤케어 휘산기"도 이 회사의 효자 상품 중 하나다. 아토피 어린이 환자가 있는 가정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새집증후군 퇴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피톤치드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 신규 아파트 옵션 상품화 작업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입술보호제 "립수리"와 건강보조기구 "예슬림" 등 최근 트렌드인 웰빙과 친환경 컨셉트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만 올해 3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수치는 중외제약의 올해 전체 매출 목표의 8%에 해당한다.

홍성걸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일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홍보 채널의 활용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제약업계 내에서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