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옥수수로 만든 환경 친화 제설제 시범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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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옥수수로 만든 환경 친화 제설제 시범 사용
  • 윤종원
  • 승인 2005.0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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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는 두 곳의 도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환경 친화성 물질을 이용한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시카고 시는 염화 나트륨을 이용한 제설 작업으로 해마다 도로 보수작업과 염분으로 부식된 차량 견인에 막대한 예산을 쓰고 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염화 나트륨을 대신할 "칼리버 M 1000" 이라는 제설물질은 옥수수로 만들어졌으며 부식성이 염화 나트륨보다 70 %가량 적어 이미 콜로라도 주와 캘리포니아 주, 그리고 워싱턴 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카고 시는 8천851km에 달하는 도로에 새로운 제설제를 시험 사용할 예정이지만 폭설과 낮은 기온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 염화 나트륨 사용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버 M 1000"은 환경 친화적인 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으나 염화 나트륨에 비해 20% 비싼 것이 흠으로 이 같은 비용 문제가 이용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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