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名古屋)대학 우에다 미노루 교수 등 연구팀은 생후 2주 된 강아지의 젖니에서 간세포를 채취, 뼈로 성장하기 직전까지 배양한 뒤 어미개의 혈소판을 농축시켜 만든 다혈소판혈장과 혼합해 어미개의 치조골에 10mm크기로 뚫은 구멍에 이식했다.
연구팀은 세포이식 4주 뒤 뼈의 재생을 확인했으며 8주 뒤에는 치조골에 뚫린 구멍이 메워져 원상태로 복원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실험 과정에서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 친족관계인 어미개의 혈소판에 의해 면역반응이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동일한 성과가 있었지만 대형 동물을 이용한 치조골 생성실험이 성공하기는 처음으로 치조농루증 치료와 치조골 재생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성과는 오는 13일부터 나고야에서 열리는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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