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아픔이 곧 나 자신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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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아픔이 곧 나 자신의 아픔
  • 윤종원
  • 승인 2008.03.03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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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초밤번 파트장 신혜경 씨.
"자신의 질병과 관련한 검사나 치료 등에 있어서 상당한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간호사의 위로나 격려와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고객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간호국 파트장 신혜경(38)씨.

특히 병원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된 환자들은 육체적,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고 불안정한 상태인 만큼 그들의 고통이 곧 나 자신의 아픔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해 고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참 다운 간호의 사랑을 펼치려는 노력이 바로 고객서비스의 핵심이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신 간호사.

"그런 의미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궁금증을 간호사의 입장에서 자세히 알려주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 24시간 늘 환자와 함께 하는 간호사와 환자가 한 몸이 되어 서로를 의지하고 신뢰를 쌓아 갈 때 진정한 서비스가 창출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하는 신 간호사의 간호핵심은 부드럽고 따뜻한 전인간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지난 2003년부터 약 3년 가까이 간호팀장으로 새 병원의 병동 세팅과 관련한 업무완수와 동시에 미국의 병원현황을 공부하고 경험하기 위해 UCSD에서 Pre-MBA 과정의 이수와 함께 부속병원에서 인턴쉽 등을 거치면서 외국의 최첨단 병원계를 이해하고 알게 된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같다고 말하는 신 간호사.

" 그 동안 제가 배우고 보고 경험한 모든 지식이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달래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심정"임을 밝히는 그녀는 현재 일하고 있는 정형외과 병동 및 초밤번 파트장의 일을 맡으면서 항상 고객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역할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시 한번 더 굳게 다짐해본다고.

고객에 대한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상전문간호 자격을 획득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그녀는 또한 병원시스템을 정확히 알고자 병원행정가 과정에도 공부에 매진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간호사이자 자상하고 마음 넓은 나이팅게일 천사로 고객들과 직원들 사이에서는 일찍이 소문이 자자.

앞으로 환자 간호는 물론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배움을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겸임교수의 일을 해보고 싶은 것이 미래의 꿈이자 계획이라는 그녀는 새로운 세계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찾아 호연지기와 안목을 키우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데 좋은 경험이 되는 여행을 즐기는 것이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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