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전기모집 지원율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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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전기모집 지원율 111.2%
  • 김완배
  • 승인 2007.12.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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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4%p 낮아져 외과·산부인과 지원감소세 ‘뚜렷’
올 레지던트 전기모집에서 3천664명 정원에 4천76명이 지원, 111.2%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율 114.6%보다 3.4%p 낮아진 것으로, 피부과 등 13개 진료과는 지원자가 정원을 넘어선 반면, 나머지 13개 진료과는 지원자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센터에 따르면 지원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는 피부과로, 80명 정원에 140명이 지원, 175.0%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정신과의 경우도 141명 정원에 246명이 몰려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역시 지원율이 150%를 초과했다.

반면 외과는 올해 297명 정원에 162명만이 지원, 지난해 67.6%의 지원율에서 54.5%로 13.1%p 낮아졌다. 지난해 89.8%의 비교적 높은 지원율을 나타냈던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24명 정원에 158명이 지원, 70.5%의 지원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공의 지원기피현상이 뚜렷한 결핵과 등 11개 진료과를 상대로 한 제2 지망에선 외과 90명, 산부인과 41명, 흉부외과 14명, 응급의학과 22명이 지원, 지원기피 진료과 전공의 확보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협은 전기모집에 이어 21일부터 26일까지 총 230명 정원으로 후기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추가모집은 후기모집병원과 전공의 확보율이 낮아 전문의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일부 진료과에 결원이 발생한 전기모집병원중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얻은 병원에 한해 이뤄지게 된다.

2008년도 전공의 임용시험 최종 전형결과는 레지던트 추가모집 종료후 결정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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