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여왕 방문기념, 의료용 카테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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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왕 방문기념, 의료용 카테터 기증
  • 박해성
  • 승인 2007.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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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등 5개 병원에 척수손상환자용 코팅카테터 10만개 기증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덴마크 여왕 방문을 기념하는 자리에 참석해 덴마크 경제부총리로부터 코팅카테터를 기증받았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는 지난 9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덴마크 마가레데(Margrethe) 2세 여왕 내외 방한 기념 기증식에 참석, 벤 벤슨(Bendt Bendtsen) 덴마크 경제부총리로부터 척수손상환자를 위한 ‘Easicath(코팅카테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덴마크 의료기기회사인 콜로플라리스트가 덴마크 마가레데 2세 여왕 내외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 마련한 것.

기증된 ‘Easicath(코팅카테터)’는 모두 10만개로 시가 2억5천만원 상당에 달하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재활원 등 5개 병원에 각 2만개씩 전달됐다.

또 ‘한국장루간호사협회’ 측은 장학금 일천만원을 전달받았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규성 교수는 “척수손상 환자들을 위한 Easicath 기증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개 병원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덴마크 마가레데 2세 여왕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1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국내 주요기업 시찰 및 경주 불국사, 안동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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