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북경협화의원과 협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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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북경협화의원과 협력병원
  • 김명원
  • 승인 2004.1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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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ㆍ인력ㆍ간호ㆍ행정 등 전반 교류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5일 중국 최고 병원으로 평가받는 북경협화의대 부속 북경협화의원(北京協和醫院, Peking Union Medical College Hospital)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중국 북경협화의원 VIP접견실에서 체결한 협약식에서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과 북경협화의원 류콴(劉謙,Liu Qian) 원장이 각각 서명했다.

협약식은 권오정 진료의뢰센터장, 권영대 의료기획팀장, 성영희 간호본부장, 박선희 진료지원팀장 등 삼성서울병원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은 △상호 환자 교류 △인적 교류 △간호 및 행정 교류 △학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북경협화의원은 1921년 미국 록펠러 재단에서 창립한 北京協和醫大 부속병원으로서 중국내 서양의학 병원중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으며, 외빈 및 국가지도자의 의료 업무도 전담하고 있다.

대지 5만1천평, 건평 3만6천여평, 총 18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근무 직원수는 정·부교수 의료진 400여명을 포함한 의사 1100명, 간호사 1450명 등 3815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2개 진료과, 37개 수술실, 62개 클리닉을 운영중이다.

또한 연간 4만여명이 입원하며 총 수술건수도 통원수술을 제외하고도 매월 2천여건에 이르고 있다. 수술환자중 암질환 비율이 50%대에 이르며, 북경 이외의 지역에서 전원해온 환자가 50% 이상 차지하는 전국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북경협화의원은 지난 1991년 중국 최초로 우리나라의 3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3급갑등병원으로 지정 받았으며, 중국 위생부로부터 난치병기술지도센터로도 지정되어 있다. 연간 국책과제 200건 획득 및 중국내 SCI논문 최다 발표 등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한 사전 준비를 총괄한 권오정 진료의뢰센터장은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등 4개 대륙 6개 의료기관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중국 최고의 의료기관인 북경협화의원과 새로 협약을 맺게 됨에 따라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분야에서도 한·중간 동반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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