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에서부터 조기발견 및 치료, 재활 시설보호에 이르기까지 치매관리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치매지원센터가 서울지역에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4 광명빌딩에서 성동구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 "성동 치매지원센터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선진적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조기 치매검진실 등 주요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센터에는 조기치매 검진실, 인지기능검진실, 상담실, 교육실, 모래놀이교실, 음악.미술.원예교실 및 동물로보트 교실 등이 마련돼 있다.
성동구 치매지원센터는 한양대병원과 협력해 성동구보건소가 운영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무료 조기 검진, 치매 상태에 따른 등록관리, 치료 및 재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센터에서 치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주민에게는 치매 확진 검사비 및 치료비가 지원된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성북구 치매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마포와 강동구 치매지원센터도 이달 안에 설립된다.
시는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광역치매센터 운영을 위탁했으며 201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치매 전담 지역센터를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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