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포스트-교토의정서 중요성 역설
상태바
EU, 포스트-교토의정서 중요성 역설
  • 윤종원
  • 승인 2004.12.10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연합(EU)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COP 10) 개막 3일째인 8일 이번 회의가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시한이 끝나는 2012년 이후 이른바 포스트-교토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U 대표단 이보 드 보에르 수석대표는 최근 러시아의 교토의정서 비준으로 포스트-교토체제를 본격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비준 이전에는 교토의정서 이후 미래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한다는데 상당한 저항이 있었으나 지금은 확실히 상황이 변했다며, 이번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포스트-교토체제 논의를 시작하는 촉매제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앞서 미국 대표단운 지난 6일 포스트-교토체제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완전히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장에서 미국 대표단은 자신들을 대상으로 교토 의정서 비준을 하도록 설득하는 어떤 노력에도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이 이날 보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