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표단 이보 드 보에르 수석대표는 최근 러시아의 교토의정서 비준으로 포스트-교토체제를 본격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 비준 이전에는 교토의정서 이후 미래에 대해 어떤 논의를 한다는데 상당한 저항이 있었으나 지금은 확실히 상황이 변했다며, 이번 기후변화협약 총회가 포스트-교토체제 논의를 시작하는 촉매제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앞서 미국 대표단운 지난 6일 포스트-교토체제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완전히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회의장에서 미국 대표단은 자신들을 대상으로 교토 의정서 비준을 하도록 설득하는 어떤 노력에도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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