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장관, 이익단체 목소리 커도 필요하면 밀고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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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장관, 이익단체 목소리 커도 필요하면 밀고 나갈 것
  • 정은주
  • 승인 2007.06.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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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장관 취임...국민연금, 의료법 등 처리에 노력
변재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의료법 및 국민연금법 개정 등 보건복지 현안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19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된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취임식에서 변 신임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보건복지부는 사회분야의 중심부처이며, 우리나라 사회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앞장서서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국민연금법과 의료법 개정안이 하루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참여정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참여정부가 약속했던 복지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계획임을 소개했다.

특히 이익단체의 목소리가 아무리 커도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되면 흔들리지 말고 밀고 나가자고 강조, 의료법 개정에 대한 복지부장관의지를 역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사회투자와 건강투자 정책의 내용을 알차게 채워나가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기초노령연금제도의 틀을 튼튼히 짜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변 장관은 올해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희망스타트사업과 노인·장애인·산모를 위한 각종 돌봄서비스,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변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보건의료정책 수립 등 보건복지행정의 내용이 날로 다양하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보건복지 요구수준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직원들이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변재진 장관은 1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19일 취임식을 가지면서 제45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행보를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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