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은 70년전인 1937년 경성전기 의무실로 시작해 한국전쟁의 전란속에서 폐허로 변한 병원을 복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 현재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한일병원은 70주년을 기념, 26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의료계 및 사회 저명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한일병원 70년사’ 편찬 기념회를 겸한 창립 70주년 행사를 가졌다. 나종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일병원을 위해 노력해준 선배 의료진과 임직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각오와 보다 전략적인 발전 계획 아래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21세기형 미래병원으로 다시 출발하자”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허춘웅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70년간 의료사업에 헌신한 한일병원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일병원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필 공모전, 한일병원 바로 알기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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