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 먹고 발병 나흘 만에
경북 포항 남구보건소는 지난 18일 대구 영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진 배모(63)씨의 혈액 배양 검사 결과, 사망원인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밝혀졌다고 31일 밝혔다.
포항시의 조사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4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가족들과 함께 활어회를 먹은 뒤 17일 설사와 복통, 발열 등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증상을 보여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빠져 18일 숨졌다.
올 들어 포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돼 숨지기는 배씨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