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사랑의 인술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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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사랑의 인술 심다
  • 윤종원
  • 승인 2006.08.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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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봉사회 현지 의료봉사 마치고 무사히 귀국
비영리민간단체 한캄봉사회(회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원한 병원장,고문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부천제일교회 윤대영 목사)는 7월 31일(월)부터 8월 5일(토)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제5차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귀국했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프리뱅주 소재 넥릉도립병원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과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을 위시해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 등 순천향의료원 산하 4개 병원에서 총 28명이 참가해 수술환자 40명, 내과질환 1천467명, 치과 150명 등 총 1천567명을 진료했다.

이외에도 부천제일교회 신자와 현지 교민, 캄보디아 교인 등 30여명이 참여해 진행과 통역을 지원했다.

또한 현재 한캄봉사회와 함께 캄보디아 의사들의 국내 연수를 지원하고 있는 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17명도 진료 둘째날 의료봉사단과 합류해 티셔츠 500장과 필기구 등을 기증했다.

의료봉사단을 찾은 캄보디아 주민들은 영양실조, 불결한 주거 환경, 열악한 의료시설 등으로 발육부진과 감염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의료봉사를 이끈 신원한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우리의 지난 5년간의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마치 한강에 모래 한 알을 던져 넣은 것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 또 다른 것들을 할 수 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더욱이 캄보디아 의사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자국민을 돌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며 캄보디아 의료봉사의 소감을 전했다.

신원한 회장은 8월 3일(목) 코사막 병원을 방문하고 천 만원 상당의 척추 수술기구와 함께 의약품 등을 기증했다.

코사막 병원은 한캄봉사회의 캄보디아 의사연수 사업에 가장 많은 의사들을 파견한 병원으로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의사들이 활발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9월경 순천향의료원 산하병원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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