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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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9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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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디지털헬스 연구개발사업 설명회 성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오송 본원 대강당에서 ‘2024년도 디지털헬스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헬스 R&D 현장에서 자주 묻는 연구 행정 관련 질문을 안내하고, 연구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도 디지털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100여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사업 협약 변경 및 단계 평가 세부 절차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성과 등록 △연구개발사업 제재처분 △연구개발비 사용 및 정산 △질의응답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앞서 연구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헬스 R&D 연구 수행에 관한 궁금한 사항을 사전 질의를 통해 조사, 현장 답변을 통해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지원팀 정현학 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수행 중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시켜줌으로써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연구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보다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질병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머리 맞대
- 국가와 지자체 간 감염병 검사 대응 협력사례 공유·토론의 장 마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9월 5일 충북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검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지자체 실험실 역할과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과 보건환경연구원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의 감염병 검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증 및 엠폭스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전국적인 검사망을 구축하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 수행으로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에 대한 표준 검사법을 마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술이전하고 주기적인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검사 대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이전받은 검사법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의 감염병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고 국가의 감염병 검사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검사가 그 첫 단계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때마다 최일선의 검사 현장에서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치하했다.

지 청장은 이어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감염병 검사 분야의 사업현황과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고 검사 현장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을 다지고 나아가 감염병 검사 분야 정책도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추석 명절맞이 사랑나눔 실천
- 취약계층 식료품 전달, 명절키트 제작, 사랑의 PC 기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애련)는 9월 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평원 경기남부본부는 팔달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200가구에 곰국 세트를 전달했으며 전, 잡채, 송편 등 추석키트 제작 봉사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개인용 PC 및 모니터 25대를 수원특례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한 심평원 경기남부본부다.

심평원 경기남부본부는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주기적인 사랑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노숙인 무료진료 봉사와 독거노인 보건의료 교육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애련 본부장은 “사랑나눔 행사가 소외된 이웃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65세 이상 한의원 환자들 ‘극단적 선택 생각해 본 적 있다’
- 자살 위험군 환자 진료하는 임상 한의사 비율 50% 육박
- 한의협,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관련 공청회 개최

한의원에 내원한 65세 이상 어르신 8명 중 1명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심각한 상황에 처한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찬영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팀은 2024년 8월 29일 국제학술지인 ‘Heliyon’에 게재한 ‘Risk factors of passive suicidal ideation among outpatients in traditional medicine clinics: the case of Korean medicine in South Korea’를 통해 한의원 내원 환자 중 7.5%,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12.4%가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2023년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2024년 대한한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우울감이 있는 성인 중 20.4%, 기분장애가 있는 성인 중 24.4%가 한의 치료를 이용하고 있어 국가 자살 예방 정책에서 한의사의 참여 필요성을 역설된 바 있다.

또한 권찬영 교수팀은 최근 아시아 정신의학 학술지인 ‘Asian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한 ‘The potential role of Korean medicine doctors in Korea’s suicide prevention policy: The first web-based survey’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선별 및 전문기관 연계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임상 한의사를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한의사의 47.0%가 자살사고를 동반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살계획, 자살시도, 자해 환자의 비율도 각각 13.7%, 27.7%, 32.6%로 높았고 국가 자살 예방 정책에 참여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9.2%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

한의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개발된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연구책임자 김상호 대구한의대학교 교수)을 지난 7월에 발간하고, 자살 선별검사도구에 한의계에서 개발된 한의의료기관 내원 환자의 자살사고 위험 점수표를 포함하는 등 한의 임상에서 자살 위험 평가 및 관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는 한국의 높은 자살율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문 인력”이라며 “만성 통증, 화병 등 한의 다빈도 상병이 자살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한의사의 역할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으니 한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나 제도의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동의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9월 7일 오후 3시 용산역 itx 6회의실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한국의 높은 자살률, 그리고 한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의원에서의 자살 위험환자와 한의사의 역할(권찬영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임상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한 자살 예방에서 한의사의 역할(서효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의 돌봄사업과 자살 예방(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자살 예방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에서의 한의원 참여 사례(장재순 더쉼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원장) 등이 발표된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희귀·난치성질환 환우가족 ‘메디체크 건강방학’ 실시
-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족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환우 가족의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 ‘메디체크 건강방학’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건협와 연합회가 함께하는 희귀·난치성질환 가정통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의 간병 때문에 일상적인 삶의 영위가 어려운 보호자 약 50여 명에게 지원한다.

대상은 환우의 투병기간, 중복 질환 수 등 객관적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혈액·소변질환검사, 초음파검사, 소화기검사 등 총 98개 항목이며 건협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진행한다.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은 “후순위로 배제될 수 있는 보호자의 건강도 지원함으로써 환우가정의 안정된 치료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취약아동·청소년 결식아동 식사지원, 고립·은둔청년 마음·신체건강 회복 지원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공공기관 최초 모바일 전자고지 요약 음성 서비스 제공
- 디지털 소외계층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 확대로 국민 편의성 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월 5일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과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모바일 전자고지 요약 음성서비스’를 네이버 전자문서(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체적·인지적 제약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정보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개인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모바일 전자고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음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 것.

고객들은 이번 전자고지 서식의 고도화를 통해 건보공단에서 네이버 앱으로 발송되는 모바일 전자 고지서의 요약 내용을 음성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음성변환 요약 서비스가 적용되는 대표 서식은 지역고지서(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모바일 고지서), 대사증후군 주의군 안내, 연간급여일수 통보서, 소득 있는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안내문 등 총 62종이며 이후에도 지속 개발해 요약 서비스 적용 서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을 고려해 전자고지 안내 방식을 다양화하고 고객의 필요와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 안내유형별 맞춤형 템플릿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를 확대해 편리하고 명확한 정보 안내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종이 없는 민원·행정을 위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2021년 3월에 처음 시작했으며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전자고지 서식(153종 운영 중)을 매년 약 6천만 건 이상 발송해 발송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따른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채운 차예마을과 요양프로그램 공동개발 협약
- 고령자 맞춤형 차 테라피 프로그램 개발 적극 협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9월 4일 원주시 지정면 차예마을 본사에서 ㈜채운 차예마을과 ‘요양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온라인 전문 요양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저작물 비영리 목적 활용, 보훈가족 대상 서비스 개발 등을 약속했다.

㈜채운 차예마을은 국내·외에서 생산된 각종 차류 및 차 도구를 취급하는 차 전문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대외활동을 통해 차의 대중화 및 국내 차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신현석 보훈공단 사업이사는 “채운 차예마을과 공동 개발할 ‘티 테라피(tea therapy)를 접목한 고령자 맞춤형 요양 특화프로그램’이 보훈요양원 어르신들의 심신 건강과 취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8개 보훈요양원(1,628병상)에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지역주민 등 입소자들의 신체·인지·정서 호전을 위해 국민은행 지정기탁사업 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요양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또한 2021년 12월 요양프로그램의 공유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해 보훈공단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공유 플랫폼인 ‘케어이음’에 요양콘텐츠를 꾸준히 등록·개방하고 있는데, 보훈요양원 입소자는 물론 전 국민이 무료로 우수 요양프로그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부당청구 신고인 1억8,800만 원 포상금 지급 결정
-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 제보자를 포함해 8명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2024년도 제2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9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8명(중복 신고인 1명)에게 총 1억8,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9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21억200만 원이며, 이날 지급 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1,300만 원이다.

포상금 최고액을 지급받게 될 신고인은 요양기관 관련자로서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개설기관(사무장병원)을 제보한 사례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 최고 20억 원, 요양기관 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의 경우 최고 50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건보공단 누리집,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 및 신고센터, 직접 방문,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장된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거짓·부당 청구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위·부당청구를 근절하려면 국민들의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제2차 디지털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

- 보건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속가능 생태계 구축·글로벌 비전 제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은 9월 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2차 디지털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가톨릭대학교 최인영 교수는 포럼 주제인 ‘지속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과 비전’ 발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실증적인 RWD(Real World Data)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병원 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용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 신설 및 가이드라인 개발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AI기반 혈당 관리 플랫폼 PASTA 글로벌 진출과 동반 성장 전략’ 발제를 통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초기부터 해외진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모든 서비스를 다국어 버전으로 준비하고 국제표준을 적용하며 해외파트너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적, 기술적 준비를 거쳐 현재 인공지능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와 헬스케어 데이터분석 사업에서 해외진출의 좋은 사례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비닥의 김도연 대표는 ‘Turning Digital Healthcare into Business: mobiDoc’ 발제를 통해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 산업으로 여겨졌던 디지털 헬스산업이 현재의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 후에는 권덕철 석좌교수(전북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영인 대표(㈜가지랩), 김태형 본부장(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현준 대표(㈜바이트, ㈜클롭), 박선영 실장(㈜루닛), 신재용 교수(연세대학교), 이상우 이사(네이버클라우드), 이승아 본부장(온택트헬스㈜), 이준영 전무(차병원바이오그룹)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비전을 위한 각 분야의 이슈와 쟁점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권덕철 교수는 양 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디지털헬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취지에 공감하며 이런 포럼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 산업 지원 정책을 고도화하고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양 기관의 협력은 디지털헬스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 디지털헬스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부원장은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디지털헬스산업 발전은 물론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생산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우리기업의 NIce한 + PArtner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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