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7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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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7월 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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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Breakthrough 2024’ 일본서 개최
 -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행사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퍼시피코(PACIFICO Yokohama North) 컨벤션센터에서 ‘ASCO Breakthrough 2024’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SCO Breakthrough’는 미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ASCO의 주요 학술 및 교육 행사로, 지난해 30개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다.

올해 ‘ASCO Breakthrough 2024’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양학회 파트너의 지원 아래 일본임상종양학회(JSCO), 일본종양내과학회(JSMO)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및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종양학 전문가들과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 연구 및 기술 혁신을 발표하고 임상 적용 방법 등 환자 케어와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 참석자들도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접수된 초록 편수는 지난해보다 38% 이상 증가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폐암 정밀 종양학, 암 임상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유방암 임상 시험, 최신 수술 로봇 기술, 위장관암 분야에서 CAR-T 치료의 미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최첨단 이슈를 다룰 예정으로 최신 암 연구 및 혁신에 대한 정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오사카대학교 석좌교수인 사카구치 시몬(Shimon Sakaguchi) 박사, 미국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Verily)의 최고 의학 및 과학학술 책임자인 앤드류 트리스터(Andrew Trister) 박사, 세계보건기구의 기술 책임자인 라파엘라 카솔리노(Raffaella Casolino) 박사를 비롯한 종양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국내에서는 8월 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성진실 교수가 간암 신보조요법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발표하는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ASCO 공동주최위원회 위원장 브루스 존슨(Bruce Johnson)은 “이번 학술 대회는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최신 암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 일본에서 개최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진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이를 통해 글로벌 암 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ASCO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및 종양학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 단체이다. ASCO 전체 회원 중 약 3분의 1이 국제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그 중 한국 회원은 300여 명이다. 올해 개최되는 ‘ASCO Breakthrough 2024’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번 학회 참가 등록은 ASCO Breakthrough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조연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4주기 국가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4개 분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통합 4주기 의원급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에서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4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전국 검진 기관 1만3,203개소(병원급 1,398개, 의원급 1만,1805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일반 건강검진 △영유아 검진 △구강검진 △6대 암 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9개 검진 유형에서 8개 평가 분야로 구분됐다.

평가 결과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4개 평가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은 검진 유형별 우수기관 중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 유형을 구성하는 평가 분야 모두 ‘우수’인 경우에 해당한다.

이미화 본부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우수한 장비 및 의료 인력, 검진시설 개선 등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최상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2024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 수립·공표
- 2025년까지 분양 가능 유용 병원체자원 1만3,000주 등재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강화, 감염병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 ‘2024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공표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병원체자원 국가 책임기관인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보존가치가 있는 병원체를 수집해 ‘병원체자원 보존·관리 목록’에 등재·공개하고, 연구자 및 보건의료 산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하고 있다.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 공표 후 2023년 말 누적 등재 자원 7,944주를 확보·분양 중이며 2023년 389기관에 3,352주의 병원체자원을 분양했다.

2024년 시행계획은 병원체자원의 수집, 관리 및 분양 활용에 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 계획인 3개 중점전략과 7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질병청은 이번 2024년 시행계획 공표를 통해 수요맞춤형 자원의 우선 확보, 병원체자원 기탁 활성화 및 자원 품질 신뢰성 강화, 병원체자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신변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진단제와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물질 제공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병원체자원 주권을 확보하고 감염병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체자원 분양·활용을 계속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의약단체 사공협, 밥퍼나눔운동본부 후원·봉사 실시
-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한끼 제공
-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 되길 바라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박윤선·박소연, 사공협)’는 6월 27일 2024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식재료비를 후원하고 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점심 무료배식 활동을 진행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된 밥상나눔으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에서 밥퍼 및 빵퍼(급식지원), 꿈퍼(교육지원), 헬퍼(의료지원), 일퍼(자립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는 매일 700 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침 식사도 추가하는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배식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공협은 14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으로 매 분기별로 소외된 이웃들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 장애인시설, 무료급식소 등을 찾아가 의료봉사와 일반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는 등 18년째 지속해서 물심양면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윤선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 가천대길병원 내과 교수)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로 온정을 베풀어주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공헌협의회의 조그마한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봉사활동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사공협 회원 단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에는 박윤선 중앙위원장을 비롯해 윤원숙 중앙위원(대한간호협회 복지위원장)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이다. <정윤식·jys@kha.or.kr>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

- 7월 3일(수) 오후 2시 서울 연세 세브란스 빌딩에서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참여 진료협력체계 공모를 7월 5일(금)부터 7월 19일(금)까지 실시한다.

이 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진료 협력체계 구축·운영 △지역 내 소아 환자의 신속한 연계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대응 및 의료이용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해당 시범사업은 △아동병원 등 지역병원을 중심으로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 및 상급·종합병원까지 연계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소아 환자가 사는 지역에서 공백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지원하여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한정된 소아 의료자원 활용을 극대화한 소아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보건복지부는 7월 3일(수) 오후 2시 서울역 인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세부사업과 선정평가 등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는 2024년 7월 5일(금)부터 7월 19일(금)까지 진행되며, 참여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범사업 자료제출시스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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