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남부서 H5 바이러스 발견
상태바
헝가리 남부서 H5 바이러스 발견
  • 윤종원
  • 승인 2006.06.10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헝가리 보건 당국은 9일 남부 키슈쿤머이셔와 보도글라르 지방에서 사육하는 거위 3천300여마리에서 고(高)병원성의 H5형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농업부측은 "이 바이러스는 병원성이 강한 유형으로 추정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의 변종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이 지역에서 많이 발견됐던 N1 유형일 가능성이 크지만 N7이나 다른 변종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농업부는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의 거위와 오리 등 30만 마리의 가금류를 도살처분할 것을 지시했다며, 발견된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 테스트가 영국에서 실시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에서는 지난 2-3월 야생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발견됐으나 가금류에서는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한 달 이상 추가 사례가 발견되지 않자 방역을 위해 설정한 안전 지대를 모두 해제했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