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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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1.07.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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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앱 개통 2년 만에 120만 건 접속…평일 평균 630명 이용
신손보험청구, 제증명발급 서비스 확대…비대면 처리로 코로나 예방 효과 기여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 지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앱’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는 등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7월 26일 지난 2019년 7월 오픈한 모바일 앱 누적접속 횟수가 첫해 47만 건에서 2년 만인 올해 120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일 이용자도 첫해 290명대에서 올해는 630명대로 2배 넘게 늘었다고 했다.

2년간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진료일정 확인이 15.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진료예약(13.1%), 의료진 찾기(10.7%), 예약조회 및 취소(8.4%), 검사결과조회(4.8%), 진료비결제(3.6%), 실손보험청구(1.9%) 순으로 조사됐다.

고객들은 이 밖에도 수납내역확인, 진료도착확인, 처방약조회, 진료대기순서확인, 건강수첩이용 등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북대병원은 모바일 앱 운영 2년 차인 올해 병원을 찾아 발급받아야 했던 입퇴원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보험사에 적용되던 실손보험청구를 전체 보험사로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모바일 앱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진료비결제, 실손보험청구, 제증명발급 등 대부분 원무서비스가 대면으로 이뤄졌으나, 모바일 앱 개발 이후 서비스의 상당 부분이 비대면으로 제공돼 코로나19 예방에도 톡톡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고객들이 병원 모바일 앱을 많이 애용하고 있고,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앱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새로운 앱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환자와 병원이 함께 동행하는 스마트 모바일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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