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강성욱)는 자사의 MRI 조영제인 ‘클라리스캔(Clariscan)’의 유용성과 안전성을 살펴보는 한국 첫 관찰연구 결과를 4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 AOCNR 2021(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총 1,376명의 환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클라리스캔 사용 후 영상평가에서 99.6% 이상 우수(Excellent) 또는 좋음(Good)의 결과를 얻었고, 경증의 이상반응 외에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연령별, 진단부위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국내 클라리스캔의 사용양상을 파악해 평균적인 조영제 사용량을 분석, 실제 임상에서 용량 계산과 조영제 패키지 선택에 있어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리스캔은 2018년 국내 출시된 거대고리형·이온성 가돌리늄 기반의 MRI 조영제로, 뇌, 척추 및 관련 조직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2017년 글로벌 출시 이후 58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클라리스캔은 5㎖ 제형을 포함한 다양한 포장단위로 제공되어, 검사 용도에 맞는 용량 선택이 가능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을 사용하는 소아나 근골격 질환 등의 환자에서는 불필요한 의약품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플라스틱 시린지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시 깨지거나 파손의 위험이 적다.
이번 연구는 국내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된 아시아권 첫 관찰연구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는 “가돌리늄 기반의 클라리스캔의 실제 사용 경험을 관찰한 이번 연구는 클라리스캔의 우수한 영상 품질과 안전성과 더불어 국내에서의 사용양상을 파악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강성욱 사장은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클라리스캔 조영제가 의료진들에게 정확한 영상과 신뢰도 제공에 기여하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GE의 정밀의학 구현 비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한 높은 품질의 영상의학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조영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온 가운데, GE헬스케어는 영상 이미징/조영제 사업 확장을 위한 전 세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2억4천만 달러(약 3천억 원)를 투자했다. GE의 조영제는 매해 1억 건 이상의 영상진단 기술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초당 3명의 환자가 사용하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