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연구역량 강화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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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연구역량 강화 지원 나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7.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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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지·안성준·이현 교수 등 혁신형 의사과학자에 선정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이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1단계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2단계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특강과 연구자 선정 등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나선 것.

한양대병원은 지난 6월 19일 혁신형 의사과학자 7인의 1단계 연구사업 중간발표회를 가졌으며 2단계 연구사업 예비 후보자 11명의 연구주제 발표회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7월 3일에는 ‘임상의사의 신약개발과 벤처회사 CEO의 경험’을 주제로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의 특강을 실시했다. 남수연 대표는 이중융합단백질을 활용해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더 강력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한양대병원은 오는 2021년부터 본격화되는 2단계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3인의 연구자로 △최성지 소화기내과 교수(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화기 이미지 분석 플랫폼 구축) △안성준 안과 교수(망막 단층촬영 영상을 활용한 망막 질환 진단용 인공지능 및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의 질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 조사 공기질 빅데이터와 국가 건강 빅데이터 연계 연구) 등을 선정했다.

3인의 혁신형 의사과학자는 기존 연구자들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분야를 이끌 창의적 초융합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더 많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새로 시작하는 ‘젊은 의사과학자’ 프로그램에는 김미미 영상의학과 교수와 차치환 외과 교수를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퇴직 후 후진 양성을 위해, 의학연구원에서 임상연구 논문지도를 하고 있는 김천기 연구전담 교수가 기부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윤호주 병원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해온 결과,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의사과학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특강과 교육 그리고 더 많은 연구자들을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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