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건산업 수출 2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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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건산업 수출 20.2%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5.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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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용시약 및 소독제 수출 성장세 높아

2020년 4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6억4천만달러(+23.4%), 화장품 5억7천만달러(△0.1%), 의료기기 4억9천만달러(+50.8%)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등 K-방역품목이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른 해외 수요 급증으로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의 수출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의료기기(진단키트)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브라질(14→7위)과 인도(13→9위)가 수출 상위 10위권 안으로 신규 진입했으며, 바이오의약품의 선전으로 미국(2위), 일본(3위), 독일(4위) 등으로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이같은 내용의 2020년 4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품목별로 보면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의약품 총 수출의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했으며, 진단용시약 및 소독제 등의 수출액이 최근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0년 4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2020년 4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2020년 4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2020년 4월)

올해 4월까지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은 60억9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화장품(23억4천만달러, +11.8%), 의약품(23억1천만달러, +38.3%), 의료기기(14억4천만달러, +16.8%) 순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보건산업 수출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K-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으며 향후 관련 제품이 지속적으로 보건산업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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