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개원
상태바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 개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5.0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부천성모병원이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5월 1일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은 병원 바로 옆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단독 건물로 300㎡(약 100평) 규모로 신축했다.

보육실과 실내유희실 겸 책 놀이터, 영유아 전용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급식조리실 등을 갖췄다.

모아맘보육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원장 1명, 보육교사 5명, 조리사 1명이 총 3개반을 운영한다. 정원은 1세반(2018년생) 5명, 만2세반(2017년생) 9명, 만3세반(2016년생) 9명으로 총 23명이다.

신축된 부천성모병원 어린이집은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안전과 이용에 편리하도록 설계·시공됐다. 모든 보육실에 자연채광이 들도록 설계했으며, 장난감과 교구는 물론 어린이집 모든 내부시설은 친환경 원목 소재로 꾸며졌다.

특히 책놀이터 및 유아의 동선에 책장을 설치해 언제 어디서든 책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화장실과 계단 등도 연령별 발달에 맞춰 영유아 전용으로 마련됐다. 또 각 층별로 오감활동이 가능한 교구가 비치됐다.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은 “이번 직장어린이집 개원으로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일·가정 양립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으로 근무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최고의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성모병원 직장어린이집은 직원 자녀 만 1~3세 23명을 대상으로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365일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병원의 특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오전·오후 시간 연장반과 토요일반을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늦은 시간이나 이른 아침, 주말에도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모아맘재단은 직장어린이집 위탁 운영 전문기관으로 근로복지공단 주관 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6년 연속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