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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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먹으면 오래 산다
  • 윤종원
  • 승인 2006.04.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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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식사가 인간 노화와 관련된 DNA 손상을 줄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소측 연구 결과 하루 890칼로리 이하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혈액 내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낮아졌다. 인슐린과 체온은 흰머리와 주름 등을 생기게 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이는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낮은 인간과 동물이 보통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장수하는 점에 비춰 인간 수명이 연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진은 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그러나 아직 잠정적인 것이어서, 연구진은 향후 장기적 연구를 통해 저칼로리 식사가 인간 수명을 의미 있게 연장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에릭 라부신은 이번 결과는 (토끼와 쥐 등) 설치류에서 관찰된 사항이 인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약간의 과체중 참가자 48명을 상대로 6개월 간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5일자 미 의학협회지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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