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테크노폴리스(달성군 현풍면)에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방에 조성할 방침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진단.진료.재활.휴양서 비스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품화, 교육.금융.주거시설 등을 총망라한 시설이다.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내 35만평의 복합단지에 세계적인 종합병원과 10대 질병정복 메디클러스터 구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모발.생체영상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경주 양성자가속기의 의료분야 지역거점 센터와 대학병원별 연구센터 및 연계시스템 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 하반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12월에 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산.학.연.관 전문가 28명을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방안을 연구하고, 지역내 의료기기업체 실태와 기술수요 등을 조사해 왔다.

시는 이날 경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