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미국 임상병리학회(CAP)로부터 병리과 10개 전 분야 인증평가에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3년여간 검사시간 단축, 통계처리 전산화 및 네트워킹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해 지난 해 미국 CAP 전문심사원들이 실시한 현지실사 평가에서 최우수 검사실로 인정받았다.
미국 CAP 인증평가 프로그램에는 28개국 6천500여개의 검사실이 참여하고 있으며 경북대병원은 국내 종합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해부병리와 세포병리 검체 관리, 결과보고의 정확성 및 신속성 관리 등 10개 전 분야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대병원 병리과 배한익 과장은 "이번 인증평가를 통해 경북대병원 병리과는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최우수 검사실로 거듭나게 됐다"며 "무엇보다 암 진단에 있어 고도의 정확성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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