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장로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인수 이후 1년간 공격적인 경영 방식을 도입한 결과 전체 입원 환자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늘었고 더불어 큰 폭의 흑자를 냈다는 것.
장로병원측은 차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호텔급 환경 및 서비스 제공이라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한 고품격 의료 서비스가 호응을 얻었고 한국에서 공수해온 장류로 음식을 제공하는 지역 한인들을 위한 특별 병동 및 24시간 한인 전용 응급실을 운영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아 장로병원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로부터 친절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장로병원은 또 차병원의 줄기세포 연구기술을 미국과 접목시키기 위해 병원 인근에 대규모 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부지 매입에 착수했으며 남가주 지역의 여러 대학 및 병원, 연구소들과의 연구원 교환 파견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병원측은 이날 낮 잔디광장에서 로스앤젤레스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부채춤, 재즈.힙합 공연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의료진에 기념패도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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