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세포 등 생물자원 20만건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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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세포 등 생물자원 20만건 분양
  • 정은주
  • 승인 2006.0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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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물자원 관리 및 분양업무
DNA나 혈청, 세포, 조직 등의 생물자원이 필요하면 어디로 가야할까?

인간유전자지도를 토대로 한 질환연구나 유전자 발굴 및 질병예방, 신약개발 연구 등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인 BT산업에 관련 업계는 물론 학계, 의료진 등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구를 하다가 한국인의 세포나 DNA, 조직 등이 필요하면 20만 여건의 생물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2월 6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그동안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과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질환군별 유전체연구센터로부터 수집한 자원을 토대로 생물자원은행을 운영, 한국인 보건의료 생물자원 20만 여건을 수집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연구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은행은 한국인의 질환관련 유전자의 발굴과 질병예방, 신치료기술 개발 및 신약개발 연구를 지원하며, 21세기 맞춤형 개별의료와 신속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인프라로 구축됐다. DNA와 세포, 조직, 혈청, 뇨 등의 바이오자원의 수집부터 관리, 분양에 관련된 일련의 업무를 국제수준의 규격으로 표준화해 운영하고 있다.

자원은 유전체 코호트 센터 19만3천216건, 질환군별 유전체 연구센터 1만7천707건, 병원성미생물 유전체 연구센터 1천925건 등이며, 현재까지 약 1만4천625건의 생물자원이 분양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의 기준에 근거해 생물자원을 관리하고 활용체계를 구축,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간질환 관련 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한국인 고유민족과 개인간 유전자의 차이점을 이용한 질환 치료와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법 개발에 연구재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자나 관련 기관 등은 생물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으며 유전체센터 홈페이지 http://www.ngri.go.kr에서 관련 양식과 절차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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