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두려워하고 창피 당할까봐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거부하는 "꼬마 마녀"가 용기를 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마녀 학교 선생님이 객석에 앉은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극을 진행한다.
배우의 연기를 어린이 관객이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꼬마 마녀가 어떻게 하면 힘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도록 해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뒀다.
8천원. ☎02-747-4222.
▲극단 손가락은 체험놀이 연극 "괜찮아 넌 할수 있어"를 대학로 손가락 놀이극장에서 14일부터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오픈 런(open run) 방식으로 선보인다.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양치기 소년"과 거품경제를 설명한 "황소와 개구리" 공연을 아이들이 본 뒤 두 작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대본을 쓰고 필요한 배역을 정하는 등 직접 연극을 만들어본다.
아이들이 소품, 의상, 음향까지 선택해 공연을 만들어봄으로써 경제 개념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2만원. ☎02-747-2777.
▲극단 오늘의 연극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가 2월26일까지 대학로 인켈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여관을 찾아온 다섯 쌍의 남녀가 풀어가는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싱글즈, 바다 사나이, 다시 만난 사랑, 연상연하, 내 그리운 사람아 등 각각의 에피소드로 엮었다.
이번 작품은 극단 오늘이 1996년부터 같은 제목으로 공연한 20개가 넘는 에피소드 가운데 호응이 좋았던 내용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피소드를 더해 만들었다.
1만2천-2만원. ☎02-741-3934.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파파프로덕션의 2인극 "해일"이 27일까지 대학로 행복한 극장 무대에 오른다.
두 인민군 병사 역으로 연극 "강택구", "유리가면" 등의 배우 권오진, MBC "가을소나기", SBS "온리 유" 등 방송 드라마와 영화 "태풍태양" 등의 이천희가 출연한다. 연출 이해제.
2만5천원. ☎02-747-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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