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같은 軍병원 건립
상태바
대학병원 같은 軍병원 건립
  • 박현
  • 승인 2006.01.06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군 의무사령부 2009년까지
제대한 지 보름만에 위암말기판정을 받고 힘겹게 투병하다가 사망한 노충국 씨 사건을 계기로 군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군 의무사령부가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국군 의무사령부는 지난 5일 오는 2009년까지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능력을 갖춘 국방메디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장병들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군 의무발전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의무사는 2009년까지 경기도 부천 지역에 민간 대학병원 수준의 국방메디컬센터를 건립하고 의무시설 이용이 어려운 벽·오지 부대 장병들을 위해서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격진료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군 병원의 진료능력을 초과하는 질환에 대해서는 민간병원 위탁진료를 활성화하는 등 진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무사는 환자중심의 군 병원을 만들기 위해 장병이 입원할 때 병원장 명의의 서신을 보호자에게 보내 환자의 상태를 알려주고 퇴원할 때는 진료결과와 유의사항 등을 소속부대에 통보해 주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