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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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개소
  • 박현
  • 승인 2005.12.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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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신 의료기기에 대한 개발 및 검증유도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지난 7일 오후1시 연구동 대강당에서 홍승길 의무부총장 최상용 학장, 오동주 원장, 이흥만(이비인후과) 임상시험센터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그리고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개소식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 및 협약식은 신의료기기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단계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국내 임상의학 및 의료기기 개발수준을 향상시키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시켜 구로병원의 및 더 나아가 국내외 의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대웅 구로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홍승길 의무부총장의 격려사 △최상용 학장의 축사 △오동주 원장의 인사말 △이흥만 센터장의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 됐다. 이어 한국존슨앤드 존슨메디칼, (주)BMS, 엠에스메디텍 등 10개 협력업체와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후 기념강연 1부에서는 △송해룡(구로 정형외과)교수=의료기기 개발에서 의사의 역할 △강태건(한국보건산업진흥원)팀장=선진국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현황 △박옥남(메디헬프라인)대표이사=임상시험 현황 등과 2부에서는 △선경(안암 흉부외과)교수=의료산업화와 임상시험 CTC에 대한 소고 △정희교(KFDA 방사선표준팀)팀장=의료기기법 개요 △이건호(KFDA 의료기기안전정책팀)팀장=의료기기 임상시험 제도와 KFDA의 역할 등에 대해 연제를 발표했다.

한편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개소와 함께 연구역량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선진국 수준으로 조성해 국내는 물론이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동주 구로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병원은 이러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신축공사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신관완공 후 2007년 9월 구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구관 9층에 500여 평 규모의 대형 임상시험 센터가 구축된다.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 별도의 연구공간을 확보, 많은 연구실과 실험실을 배치해 보다 효율적이고 창조적인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로병원은 "자동보행분석기"에 대한 임상시험 인허가를 완료한 상태로 △스텐트 △Diastat anti-CCP kit △폴리우레탄 드레싱 △Bone cement △Nested multiplex PCR △HIV 진단용 시약 등 6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또 △진단용 초음파기기 △수술용 스크류 △척추측만 교정기 △척추수술용 고정기 △금속 플레이트 △비디오 안진측정기 △보조기 △피막형 항역류 스탠트 △수술용 스크류 △HIV DNA-chip 등 10종에 대한 임상시험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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